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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클럽

너랑나랑 어플 후기

옥쿤 2018.10.16 18:35 조회 수 : 2

너랑나랑 어플 후기
0 110 2017.07.13 21:14









▼ 제목작성 예제



-구장 / 상대정보 / 홈런유무 (제목에 후기 꼭 써주세요)

ex) 클럽아이 22살 유학생 후기

ex) 부산픽스 엘프녀 후기

ex) 클럽에덴 진상녀 실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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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탠다드입니다~ 후훗

바로 후기로 들어갈게요 비루한 글솜씨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어제 오전이었습니당

 

마미: 아들 오늘 저녁나가?

스탠: 응 아마도..왜?

마미: 삼격살 꾸워먹으려고~

스탠: 음...그냥 나빼고 드세요~ㅎㅎ

 

저는 주중엔 타지에서 일하고 주말에만 부산에 오기 때문에 주말에 오면 어무이가 밥상을 잘 챙겨주십니다. 그러나 어젠 어플녀와 앱터를 잡은 상태라..ㅠ 삼격살을 마다했지요. 너랑나랑을 통해 알게 된 후 2주 정도 카톡을햇고 저는 말을 놓은 상태. 주말에도 잠시 내려와서 볼까 했는데 목이 아프다며 튕겨내더군요. 결국 어제 동래에서 결혼식이 있다길래 결혼식 후에 동래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원래는 5시에 보자고 했는데 결혼식 후에 혼자 논다길래 쪼금 일찍나갔습니다.

근데 웬걸..카톡확인 안하더니 1시간 기다렸습니다...ㅠㅠ 머 땀 쫌식히고 사람구경좀 해서 시간은 금방지나가더라구요 암튼 처자가 4시 반쯤 동래로 넘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어플은....사진빨이죠ㅎㅎ 저도 그래서 큰기대하고, 나를 1시간동안이나 기다리게 한 이 처자 괜찮으면 용서하고 사진과 많이 다르다면 적당히 끈내고 가야겠다는 마인드로 만났습니다.

 

분식집 앞에 있다길래 가서 마주한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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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구...??!!

네 역시나 사진빨이더군요...많이 깍았더라구요..거기다가 킬힐 크리...흠.. 나 키작은거 말했는데 킬힐 압박..저보다 조금 큰듯?ㅋㅋ 나중에 물어보니 결혼식이라 힐신었다며...나름 치마를 짧게 입고온건 괜찮았습니다.

 

큰 부담 없이 만나기로 맘을 굳혔습니다.

 

#1 커피숍

날이 더웠고 이른시간이라 술까기도 그렇고 저는 커피마시러 가자했습니다. 머 처자는 마시고 왔다더군요.. 무시하고 내가 목이타게 기다렸으니 마셔야겠다며 커피마시러 들어갔습니다. 아메리카노 시키고 이런저런 얘기 시작했습니다. 이 처자가 하도 의심이 많고 쉴드가 많아서 내번호만 따가고 지 번호는 안갈켜준 상태에서 카톡만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제가 형사라고 별명을 붙였었습니다. 그래서 뭐 나에 대한 여러가지 신원확인절차(?)를 하면서 저도 궁금한거 물어보고...이야기를하다가

 

스탠:근데 무슨과 나왔어?

처자: 맞혀보세요~ 퀴즈!

스탠: 맞추면 뭐해줄건데?

처자: 음..원하는거 말해요.

스탠: 그럼 오늘 손잡고 다니기+_+ㅋㅋ

처자: 음...ㅋ 그래요 그럼 힌트안줘야겠네

 

스탠: (흠...그래 맞춰보자한번ㅎㅎㅎ)

 

(퀴즈드립은 제가 카톡하면서 맞추면 상으로 초코우유 사준다고 했던거와 연결이 되어있었습니다. 자긴 딸기우유좋아한다며 사놓고 기다리고 있어라고 했었는데 해장으로 사준다고 하고 커피숍으로 왔었습니다.)

 

힌트안준다면서도 무슨 여러가지 힌트 줍니다. 상대에 포함되는대학도 있고 아닌대도 있다. IT&디자인과도 관련이 된다...

근데 전...고3때나 과에 관심이 많았지...과이름이 하나도 기억이 안납니다...젠장

5번기회 다날립니다... 횐님들 뭔지 생각나시나요?ㅎ

 

 

광고홍보과랍니다. 과얘기서 부터 시작해서 직장얘기등등으로 넘어갑니다. 머 이런저런 그런 얘기하다보니 처자도 어느정도 호감을 보이기시작합니다.


 

커피숍에 아줌마들이 많아서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조금 있다가 술마시러 밖으러 나가자더군요 그래서 술집을 찾아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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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개구이집

첨엔 볶음우동이 먹고싶다고 해서 갔는데 아직 문을 안열었습니다. 네 그랬습니다. 아직 대낮이었습니다. 6시가 안되었었죠.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조군황군에 가서 조개탕시킵니다. 근데 별로 안먹습니다. 처자가 점심때 뷔페먹고 온것도 있었지만 너무 짜다면서 자기는 먹을 때 먹더라도 맛있는거 먹어야 된다면서... 암튼 그때부터 술을 마셨습니다. 처자는 쏘맥 저는 소주로...

술을 대학다닐때 처럼 안마시다보니 요새 술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거기서도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머 크게 웃기진 않았는데 나름 호감을 보입니다. 근데 저는 점점 잠이오기 시작합니다...술때문인듯 했습니다. 이 때부턴 처자가 말을 더 많이 합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칭구얘기부터 시작해서... 처자가 조개탕을 내켜하지 않아서 2차를 가기로 합니다.

 

#3 일본식 술집

안주시키고,  이런저런 얘기합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맥주 각 2잔씩마시고 저는 근데 계속 잠이 옵니다. 여기서 얘기하다보니 쿨하긴 한데 오늘밤에 저와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저 또한 머 그렇게 미련이 남지는 않았기에 그리고 술기운에 계속 잠이 오기시작합니다...ㅠㅠ 여기 까지하고 정리를 했어야되는데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그때...

 

처자: 나 아까전에 오빠가 그런말 할 줄 몰랐다..

스탠: 응 머?

처자: 퀴즈내는 거 맞추면 손잡자고 했던거

스탠: 응ㅎ?

처자: 처음 봤는데 그런건 좀 아닌거 같다

스탠: ㅎ 그런가? 니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 도 있긴하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된건 그전 남친 여친 얘기하다가 뭐 이상형이 어떻고 어떤사람만났고, 그런얘기하다가 나는 쿨하고, 돌직구도 잘날리고 그렇다고 이런 얘기하다가 나왔었어요. 이전에 너랑나랑 해서 만난적있냐 있다 그사람 언땠냐..뭐 하다가 먼저 전번안물어봐서 짜증났다는 얘기. 그래서 그틈을 노려 바로 전번달라했는데 내가 왜 줘야되냐고 이유를 말해봐라며 그래서... 계속 연락하고 싶다니까(속으로는 안줘도 그만이야) 자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게 뭐냐고 거부 때린 담이에요.

어떻게 보면 성격이 좀 남자같더라구요. 저야 말로 처음만낫는데 어떻게 좋아할 수 있냐며,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다보면 좋아지는거 아니냐 하니 자기는 전화잘안한다면서...ㅋㅋ

 

머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는 냉각되어갔습니다. 그러나 그전에 3차내기를 해서 이겼기 때문에 또 다시 자리를 파하고 나갑니다.

 

#4

문제는 일본식 술집에서 부터 이미 시작이 되었습니다. 잠도 오고, 의욕도 없고, 분위기도 싸하고, 소주 2/3병에 맥주두잔 마셨는데, 잠이 엄청오더군요...저는 술을 많이 마시면 조용해집니다. 그냥 피로감이 몰려오더라구요...그래서 룸식 술집갔는데, 진짜 이 때부턴 말이 안나옵니다. 안주랑 과일주시키고 앉았는데 빨리 파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처자도 그러더라구요 2차까진 재밌었는데 재미없다고..(그래 나도 잠오고 빨리 집에가서 눕고싶다) 결국 술만 비우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택시잡아주려고 걷는데 머까먹은거 없냐고 하더라구요...이 때 저는 계속 마른눈을 만지며 최대한 정신을 차리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거의 혼수상태였습니다.  머..머지..? 때마침 전봇대 옆에 있던 우육곽을 처자가 발로 차더라구요.....

 

아마따....딸기우유...ㅋㅋㅋㅋ 편의점 가자고 합니다. 안간답니다. 택시타고 갈거래요...ㅎㅎ 근데 별로 안붙잡고 싶어요...

쿨하게 보냈습니다.

 

그리곤 저도 집에 오자마자 바로 뻗어버렸습니다.

 

돌이켜 보면 처자가 저를 그렇게 나쁘게 보진 않았던거 같긴한데, 저는 별로였습니다. 사진이랑 조금이라도 비슷하기만 했어도 괜찮았을 건데... 그리고 좀 변덕이 심하네요..ㅎㅎ 외모를 보는 눈이 높은건 아닌데 좀 특이하고 재밌는걸 많이 원하더라구요.

 

나중에 저도 할말이 없어지긴 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말하는 거 소스 좀 늘리고, 술 좀 늘려야겠습니다...비루한 몸땜시 술 자제하고 있는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 많이 약해졌네요...흑...ㅠㅠ

 

지금까지 너랑나랑 어플 후기였습니다. 정말 건전한 데이트였네요.. 1,3차 술 얻어먹은 걸로 만족해야겠네요..ㅎ

뒤죽박죽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헌팅기를 올리고 싶네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남은 주말들 잘보내셔요~